더위치 / 사단법인 에코살림 김나나 대표님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생활 속 유해물질을 잡아라 편에 나와서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해물질이 존재합니다.
그 수가 약 8만~10만 종이라고 합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만 3만7천여 종입니다.

미국의 한 환경단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을 마시기까지, 여성은 로션 샴푸 등 약 12가지 제품을 얼굴과 몸에 사용하고 이 속에 든 화학물질만 무려 120여 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아침에만 이 정도를 쓴다는 겁니다.
하루 종일 생활하다 보면 매일 200여 종의 유해물질, 화학제품에 노출되니까, 정말 매 시간 유해물질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체내로 들어온 화학물질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72시간 내에 거의 다 체외로 배출되기도 하고, 50년 이상 몸속에 잔류하기도 합니다.
특히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합성 화학물질이 체내에 너무 많이 들어오면, 우리 몸의 해독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해 암, 각종 대사질환, 불임 등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체내에서 대사된 독성 물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콩팥, 방광, 요관 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활 속 유해물질로 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자연비누, 자연세제를 사용하고 자연화장품을 바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